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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악녀가 흑막에게 납치당한 이유 작품설명
- 작품명
- 그 악녀가 흑막에게 납치당한 이유
- 작가명
- 박하도
- 작품설명
희대의 악녀이자 황실의 개라 소문난 아비드 제국의 황태자비, 리제아나 데 필로렌치아.
그녀는 황태자와 약혼해 황태자비로서 그를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해왔다. 악녀란 별칭도 마다하지 않았건만 황태자의 비밀 연인인 델리사에게 독약을 먹였다는 누명을 쓴 채로 황태자비에서 폐위되고 죽음을 맞으며 비참하게 끝을 맞이한다.
…그런 줄만 알았는데 눈을 떠보니 죽기 한 달 전으로 돌아갔다?
그리하여 리제아나는 결심한다.
전생에서 납치를 당해 황태자와 사이가 돈독해진 델리사 대신 자신이, 그 납치를 당해 제국을 떠나겠다고.
“델리사 말고, 날 납치해줘요.”
“내가 어디서 왔는지는 알고서 하는 말인가?”
적국 텐젤 제국의 미친개, 이안 렌디 데벤시아와 황실의 개, 리제아나 데 필로렌치아. 각 제국의 개는 서로를 마주하고 곧 서로의 야수성을 알아본다.
“그럼요. 텐젤 제국의 이안 렌디 데벤시아 공작님. 도움이 될 정보를 드리지요.”
이렇게 성사된 두 사람만의 납치 계약. 이제 적국에서 평화로운 삶을 꿈꿀 계획이건만 그 미친개가 아무래도 이상하다.